문학의 마중물론을 펼친 한명희지부장

"문학의 꿈, 구리에서 펼치세요"라는 슬로우건 아래 지난 4월 개강한 구리문예대학 제5기생들의 수료식이 26일 인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있었다.

	수강생들의 작품집.

구리문예대학은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는 구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구리지부(지부장 한명희. 구리문협)이 주관하여 운영하는 구리시 유일의 문학학교이다.

이번 문예대학의 시반은 서재환시인이, 수필반은 오경자 수필가가 강의 맡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구리문협 한명희지부장은 "옛날 펌프로 물을 뿜어 올릴 때 한 바가지의 마중물로 많은 물을 사용할 수 있듯이 구리문예대학은 문학의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중물론을 펼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83세의 노구로 문학의 꿈을 맘껏 펼치는 안만강씨를 비톳해 25명의 예비문학가들이 수료를 했다.

개강 이후 20시간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여 수강생들의 모범을 보여준 기홍철(시)씨가 구리시장상을 받았고, 구리시의장상에 김영숙(수필), 국회의원상에 박승호(시), 예총지부장상에 김미영(시/수필), 구리문협지부장상에 서양원(시), 김승남(수필) 등이 모범수강생으로 수상을 했다.

	26일 수료식을 갖은 제5기 구리문예대학  수강생들.

이들은 5개월 동안 갈고 닦은 글들을 모은 구리문예 제5집을 출간했다.
제6기 문예대학은 내년 5월에 개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