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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민간단체 재난지원금 확산운동 제안
2020년 06월 10일 (수) 01:13:09 장상균 기자 skjang@nyjtoday.com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본부장 안승남 구리시장)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으로 민간단체 재난지원금 확산운동을 제안하기로 했다.

정부 또는 시와 연계되지 않는 민간단체가 재난지원금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지급하고, 골목상권이나 구리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이다.

실제로 7년 전 창립된 '구리시 NGO환경청소년단' 은 최근 코로나19로 각종 행사나 모임 취소에 따른 적립된 회비 중 소속 회원 23명에게 1인당 6만원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배당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경제적으로 곤란을 받는 회원들도 장보기를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가계에 도움을 주면서 회원가족들도 참석하여 상생경제교육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는 것이다.

재대본은 이러한 미담 사례를 교훈으로 재난지원금을 정부에서, 도에서, 각 시군에서 하던 고유의 영역을 넘어 공무원들이 속한 단체나 친목모임 및 각 기관 단체와 각종 친목회로 범위를 넓혀 이를 범시민 운동 차원으로 제안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나와 이웃이 연결되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내 고장 분위기 조성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리시 모든 단체 또는 친목모임이 위 미담 사례와 같이 통장에 적립된 회비를 재난지원금으로 풀어서 지역화폐에 담아 지역경제로 선순환 되는 구조를 조성한다.

이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또 다른 침체 우려가 큰 지역경제에 선제적 대응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시는 지난 5일 발족된‘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주도로 시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하여 가장 빠르게 지역경제를 극복하고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방역모범 도시로서의 위상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진정세로 기대했던 코로나19는 수도권 확산세에서 보란 듯이 또 다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 상권은 단군이레 최대 국난이었던 IMF 당시보다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이 상황에서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의 힘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새로운 구리시의 저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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