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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저씨들만 믿어요, 화이팅!”
71사단, 호국훈련 중 지역 호기심 가득한 초등학생과 함께
2008년 11월 06일 (목) 03:10:42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초롱초롱 빛나는 아이들의 눈동자에 강한 전사 육군 장병들의 모습이 맺혀있다. 이제는 제법 추위가 느껴지는 서늘한 늦가을 날씨에 군인 아저씨들은 전투복 소매로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낸다. 이처럼 믿음직스러운 군인 아저씨들과 함께라면 어떤 무시무시한 적이 쳐들어와도 걱정 없을 것 같다.

육군 71사단은 호국훈련이 한창인 지난 3일, 부대 인근에 위치한 화접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12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우리 군의 강인함을 오감으로 체험시켜주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 안보교육 동영상 시청으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훈련 참관과 장비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단계마다 군인 아저씨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부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훈련을 지켜보는 어린 학생들에게 보답하듯, 화생방 훈련과 화포 전개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숙달된 솜씨로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강인하고 믿음직스러운 군인의 이미지를 학생들에게 심어주었고, 이에 학생들은 큰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내주었다.
   

지난 3일, 육군 71사단을 방문한 경기도 남양주시 화접초등학교 어린이가 장비견학 간에 K-1소총을 신기한 듯 직접 조작해 보고 있다.

장비견학 시간에는 전차를 비롯해 우리 군이 현재 사용 중인 각종 화기를 견학했다. 여러 장비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가 끈 것은 전차였다. 전차중대 장병들은 학생들에게 전차의 제원과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전차 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학생들은 역시 K-2 소총과 K-5 권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저마다 적을 노리는 저격수 흉내를 내면서 즐거워했다.

부대를 방문한 김영인 학생(여, 13)은 “군인 아저씨들이 이렇게 열심히 훈련하는지 몰랐다”며 “너무도 멋진, 군인 오빠들 힘내세요!”라고 외치며 장병들을 응원했다.
   
육군 71사단의 초청을 통해 화접초 어린이들이 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직접 인솔한 화접초등학교 이규식 교장(남, 57)은 “장병들 덕분에 재미있고 의미있는 현장학습을 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국토방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대를 방문한 어느 한 어린이가 장비견학 간에 106mm 무반동총을 직접 조작해 보고 있다. 
 
한편 부대관계자는 “국가의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우리 군의 우수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강한 전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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