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지난 4월 소아청소년 건강사업을 실시하면서 관내 2개 초등학교 2~4학년 1,523명을 대상으로 ‘어린이행동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차 선별검사에서 문제점이 있는 798(52%)명 어린이가 선별됐고, 그에 따른 대상자들을 ADHD(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 세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44(5.5%)명의 어린이가 행동장애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해당 어린이 부모님에게 결과를 통보한 후 전문의 상담 연계와 진료를 받도록 한 후 최종 전문의 진료결과 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토탈 정신건강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ADHD 어린이의 주된 특징은 또래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어 이 특징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놀이에 어울리기, 좋은친구 되기, 친구와 이야기 나누기, 친구와의 갈등 해결하기, 나쁜 감정 다루기”등으로 구성해 주 1회 1시간씩 8주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