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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111년 만에 재현한 명성황후 국장
집행위, 국장도감의궤 반환 촉구 성명서 발표
2008년 11월 09일 (일) 16:25:11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남양주시 금곡동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홍유릉문화제집행위원회의 주최로 야심차게 준비한 홍유릉문화제가 오전 9시 홍유릉산책로 걷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남양주시 금곡동 금강아파트에서 내려 본 국장행렬.

특히, 이 문화제의 꽃인 명성황후국장 재현도 입동의 추위를 녹이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9일 오전 10시 30분 금곡동자치센터 광장에서 출발한 국장행렬은 남양주시청 후문 삼거리를 거쳐 홍유릉 광장까지 1시간 정도 진행됐다.

홍유릉 광장에 도착한 행렬은 노제를 지냄으로 111년 만에 재현한 명성황후의 국장을 마쳤다.

이 날 국장재현과 관련 우근섭 추진위원장은 “국장에 비가 내린 것은 명성황후를 기리는 뜻이 하늘에 전달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국장행렬을 대한민국 최고의 장례문화로 정착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굳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과 관심이 있는 분들이 함께 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양주 금곡동 주민자치센터 마당에서 행렬준비를 하는 대연.

또, 이 날 행사장에서 추진위원회는 국장도감의궤 반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국장행렬은 물론 조선황실의 영고성세를 한눈에 볼수 있는 구한말 사진전과 남양주문인협회(회장 이용호) 회원의 시화전, 소리여울국악원(원장 한남석)의 국악기체험, 동양화기법으로 표현한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전시마당과 국악, 에어로빅, 두드림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국장행렬준비]

   
명성황후의 휘호를 적은 만장.

   
상여(대연)을 매는 이들의 뒷모습.


[경춘국도를 지나는 국장행렬]

   
취타대와 만장의 행렬.

   
방상과 백마.

   
명성황후의 궤를 실은 수레.

   
휘장 속의 둘러싸인 나인들.

   
대연.


[홍유릉광장에서의 노제]

   
노제를 위한 제물차림.

   
노제를 지내기 위해 광장에 들어서는 행렬.

   
노제를 위한 만장의 횅렬

   
헌주
   
독축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 반환촉구성명서


일본은 조선침략의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하여 1895년 10월 8일 심야에 조선의 황궁으로 일본공사 미우라 등 일제의; 낭인들을 보내 조선의국모 명송황후를 계획적으로 잔혹하게 시해하고 그 시신을 불로 태웠다. 그 과정에서도 황후의 옷을 벗기고 표현할 수도 없는 능욕을 자행하였다. 그것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유래가 전혀없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명성황후의 유해는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한 채 입던 옷을 시신삼아 경복궁 지하에서 보관되어오다 2년2개월이 지난 1897년 11월 22일에야 국장을 치러야 했다.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는 2년 2개월간에 걸쳐 진행된 명성황후의 국장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기록물마저도 일제가 약탈하여 아직까지 일본천황의 박물관인 일본 국내청 일황궁 서릉부에 보관되어 있다. 명성황후는 시해된 것도 모자라 국장 기록까지 빼앗겨 결국 두 번 죽은 셈이다.

이에 명성황후의 유해가 묻혀있는 남양주시 금곡동의 주민들은 명성황후 국장 111주기를 맞아 ‘홍유릉 문화제’를 통해 명성황후의 국장을 재현함으로써, 약탈해간 우리의 문화재를 아직까지도 반환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도덕적 문화적 후진성을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일본정부에 공식적으로 우리으 주장을 요구한다.

첫째,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것에 대하여 세계만방에 알리고 한민족 앞에 무릎 꿇고 공식적으로 사죄하라

둘째, 약탈해간 우리의 문화재를 아직까지 반환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

셋째,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를 비롯한 약탈해간 우리의 모든 문화재를 조기에 반환하라.

우리는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내외에 후안무치한 일본의 문화적 야만성을 끊임없이 고발하고 세상에 알릴 것이다. 또한, 우리문화재를 환수하려는 제 세력과 연대하여 우리 문화재 조기 환수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다.

남양주시 금곡주민들은 우리역사의 아픈 사실을 세상에 다시 알려, 다시는 그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교훈으로 삼게 하고, 우리의 정신을 되새김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자랑하며 부국강병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다.

2008년 11월 9일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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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사랑
2008-11-14 12:17:54
친절한 남양주투데이에 그리고 좋은 기사 감사...
지역의 작은 신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을 하셨습니다. 예고기사도 좋았고 사진으로 국장의 설명도 좋았습니다. 친절한 한철수 위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조선황실을 사랑하는 이곳 저곳에 퍼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남양주 투데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남양주 김종범 전 의원
2008-11-11 07:01:33
역사가 없는 인류는 없다
다행히 남양주가[과거 양주]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었던 곳이었기에 좋은 터전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잘 보존하여 역사의 산실이 되고 미래 많은 역사를 만들어 좋은 발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본다
전체기사의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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