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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소방서, '사랑의 공부방'의 아름다운 결실
공부방 참여 고3생...2명 모두 합격 따스한 포옹
2008년 12월 18일 (목) 16:21:52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남양주소방서(서장 유춘희)에서는 2006년 3월부터 가정 형편상 과외나 학원수강을 하지 못하는 관내 중고생 소년소녀가장 10여명을 선정하여 “119와 함께하는 사랑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평내고 김모(19)군이 K대 화학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남양주소방서 119공부방에서 지도를 받은 고3학생 2명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합격하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남양주소방서에서 운영하는 "119사랑의 공부방" <사진제공:남양주소방서> 
119 공부방 운영은 서울 유명대학을 다니다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근무 중인 의무소방원의 지도로 매주 월․수․금 3회에 걸쳐 19시부터 21시까지 학년별 수업을 통하여 성적관리와 학습평가까지 실시하며 지도하고 있다.

"동생들이 나쁜 길로 빠져들기 쉬운 사춘기이기에 학습은 물론 고민 상담과 인성교육까지 겸해서 만나고 있다. 동생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 잘 따라주고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고 더욱 힘이 난다."고 지도교사는 겸손히 감회를 전했다.

학습지도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추렴하여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간식을 준비해 주며 격려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수능시험으로 대학에 합격한 김 모군은 “집안 형편상 학원에 다니지 못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공부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게 되었다”며 “저도 이제부터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해 관계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유서장은 “요새 경제가 어려워져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학생이 많다며, 내년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시에서 추천 받아 119 공부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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