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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지기마을의 '정월대보름 이모저모'
2009년 02월 09일 (월) 16:44:49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한반도의 모습으로 타오른 지기마을의 달집...올해 모든 소망이 활활 타오르기를 소시민들은 기원하고 있다.(사진: 이상구 특별기자) 

“달달 무슨 달/쟁반같이 둥근달/어디 어디 떴니/동산위에 떴지”

쟁반같이 둥근달은 음력 보름(15일)에 매달뜨는 달이라 보름달이라 부른다.  

매월 보름 중 정월대보름을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 의 하나로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한다.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인간의 선악을 살폈기 때문에 할머니와 어머니는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안위를 빌었다. 그때를 '원(元)'이라고 한다.

우리민족은 정월 대보름, 백중(7월 15일), 한가위(8월 15 일)을 명일(名日)로 여겨 보름달과 연관 있는 세시풍속들을 펼쳤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모두들 조용히 달맞이를 하고 있을 때,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1리에 위치한 남양주체험학교지기마을에서 지난 7일(토) 오후부터 정월대보름축제를 펼쳤다.

100여명의 소시민이 함께한 이 행사에는 3~40대 이상의 청장년층에 추억을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해 정월의 의미와 보름달의 의미...소원지를 마음으로 쓰며, 덕담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졌다.

“이번 대보름 행사는 널뛰기, 굴렁쇠굴리기, 목마타기, 구슬치기, 사방치기 등 어버이들이 어렸을 때 골목과 공터에서 뛰어 놀던 놀이와 윷, 제게, 딱지 등 놀이의 기구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중심으로 꾸몄고,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오고밥 얻어 오기도 준비했다. ”고 한명진 지기마을 촌장은 말했다.

   
"30~40년전의 풍경이 아닙니다." 2009년 지기마을 정월대보름축제에서 재연한 것으로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1리 주민들의 손에 의해 오곡밥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떡메치기, 말뚝이떡먹이기, 경기민요와 장고배우기, 새끼꼬기 등 전래놀이와 망우리(불깡통)만들고 돌리기, 오곡밥 얻어오고 진채식(나물)과 비벼먹기, 달집태우기 등 절기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진행자나 함께한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보름달보다 더 크게 안았다.

소원을 담은 백지가 달집에 묶여지고 붉은 불길을 태우며 속이 후련하게 함성을 지르며, 기축년 한해 그저 만복이 깃들고 행운과 행복 그리고 웃음이 피어나는 가족이 되기를 소망했다.

                                               [지기마을의 정월대보름축제의 이모조모]

   
"정월대보름의 의미는..." 강사가 손에 들고 있느 것은 제웅(허수아비).

   
"언나야! 나 잘하지..." 해맑게 새끼를 꼬는 동생을 바라보는 언니.

   
"손크기를 재보자..." 아이의 맞춤 윷 만들기를 지도하는 서인석 목공예가.

   
"우리는 옛날에 이렇게 제기를 만들었단다." ...자애롭게 설명하는 중요무형문화제 제42호 윤종국 악기장 후보.

   
경기민요의 창법과 굿거리장단을 일러주는 경기민요 조경신 이수자.

   
 "내 불이 가장 멋 있을거야..." 정성껏 불구멍을 뚫고 있는 아이들...

   
"이엉차...영차..." 승자도 패자도 없이 단결의 의미만 있을 뿐...

   
망우리(근심을 잊게하는) 불깡통 돌리기....

   
아빠가 만든 비빔밥을 함께...

   
두 손을 모아 소시민의 소박한 염원으로 타오르고 있는 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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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인
2009-02-10 15:39:31
달집에 쓴 모든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아믈다운 행사입니다. 구리와 남양주시가 우리의 미풍양속을 등한시 할 때 어디에 있는 마을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풍습을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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