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등록 개시일인 24일을 하루 앞둔 오늘 진보진영이 김상곤 한신대 교수로 후보를 단일화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감 범민주후보 단일화 수임위원회는 오늘 경기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교수를 단일화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임위는 후보로 신청한 김 교수와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 등 두 예비후보의 합의에 따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며, 여론조사에서 뒤진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 예비후보는 출마를 포기하고 김 교수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도교육감선거는 만 19세 이상의 경기도민이 직접 선출하는 직접선거로 오는 4월 8일 실시하며, 24~25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현재 한만용(57세. 전 대야초 교사), 김선일(60세. 전 경기안성교육장), 송하성(54세. 경기대 교수), 강원춘(52세. 전 경기교총회장), 김진춘 (69세. 전 경기도교육감)과 단일화에 성공한 김상곤 교수등 6명이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여지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