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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의 손바닥동화 (13)..."할바이, 고향가요! "
2009년 05월 18일 (월) 12:13:22 이영 동화작가 20nara@hanmir.com

이영의 손바닥동화 (13)

할바이, 고향가요!

지금쯤
고향 시골집 뒤뜰엔
사발덩이 같은 수국이 탐스럽습니다.

싱그러운 풀내음과
흐드러진 아카시아 꽃향기가 진동합니다.

자고 나면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르는 신록.
신록의 그늘에 퍼지는
황금빛 꾀꼬리의 청아한 노랫소리.
거기에 엇짜여 들려오는
산꿩의 울음소리
꺽! 꺼억-!

날개라도 달린 듯
가벼운 발걸음은
어느새
송홧가루 휘날리는
고갯마루에 섭니다.

발아래로 일렁이는
보리숲 물결
초록색 담요라도 깔아 놓은 것 같은
질펀한 들녘.
들판 가운데를 흐르는
쪽빛 실개울.

아!
새삼 느껴지는
고향의 아름다움.

마음은 이미
들판에서 뒹굴고
시냇물에서 첨벙댑니다.

문득
진하디진한
행복감에 젖습니다.
   
이영 동화작가


아!
그리운 내 고향
언제나 가려나.

할바이의 눈물이
깊은 주름골을 타고
흘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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