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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어린 자녀가 있는 경찰관 110명이 함께 해
2009년 07월 08일 (수) 21:57:56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구리경찰서(서장 정수일)는 가정의 건강성 회복은 물론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당부하는 편지글쓰기 행사를 7~8일 양일간 갖는다. 이 행사는 구리경찰서 직원 중 38세~52세에 해당하는 11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편지쓰기에 앞서 '아버지학교'로 널리 알려진 "두란노학교"의 장상태 강사를 초청하여 아버지의 가치관에 대한 강좌도 들었다.

   
가족에게 편지를 쓰기 전에 아버지의 가치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 구리경찰서 경찰관들.

“자녀들은 아버지를 보고 배웁니다. 아버지가 바로선 모습을 보여야 자녀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사회적 성공과 재산보다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는 것이 더 큰 성공이 아닐까” 라는 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저 마다 글감을 찾고, 본격적인 문장을 다듬는 일에 들어갔다.

이번 편지쓰기 행사는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사명은 물론 강좌를 통해 ‘내일 내가 죽는다면 가족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가 주제였다.

편지쓰기를 마친 간부급 직원은 “처음에는 쑥스러워 망설였지만 모처럼 가족에게 아이들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한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한자씩 적어 나갔다. 아내와 자녀들이 어색한 글이지만 내 자신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수일 서장은 “일 자체가 평소 글을 쓰는 거리가 먼 직원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나라를 생각하고, 가족을 생각하고, 자녀들의 가슴을 안아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꼼꼼이 글을 적어가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로 했다.

구리경찰서는 가족에게 전달할 편지를 통하여 사랑하는 아버지, 든든한 아버지로 경찰관 업무수행 중 자체사고는 생각도 할 수 없고, 업무에 더욱 충실하여 시민에게 정성을 다하여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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