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가마골

기사승인 2018.06.04  

공유
default_news_ad1

매일 아침 국내산 백태를 사용해 두부를 만드는 두부요리 전문점 '가마골(대표: 김연오)'이 박경리 문학공원 근처에 문을 열었다. 2003년부터 흥업에서 '마당넓은 집'이란 상호로 15년간 영업했던 김연오 대표가 당시 메뉴 그래로 단구동으로 이전했다.

 두부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수. 입에 들어갔을 때 식감이 살아있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액체 간수를 사용한다. 전날 저녁부터 물에 불린 백태를 전기멧돌로 간 뒤 가마솥에서 2시간 30분가량 끓이면 맛있고 포슬포슬한 두부가 완성된다.

 대표 메뉴는 두부전골과 묵은지전골이다. 두부전골은 간장, 마늘, 파, 버섯을 함께 끓이며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다. 묵은지 전골은 김 대표가 직접 담근 2년 묵은 김치를 사용한다. 묵은지 전골의 두부와 돼지고기 전지는 김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두껍게 준비된다. 묵은지의 신맛과 두부와 고기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조화롭다.

 6월 초부터 콩국수도 개시한다. 두부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백태를 맷돌로 갈아 사용한다. 다른 것은 섞지 않고 깨소금으로 간을 맞춰 콩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이다.
▷가격: 두부전골·묵은지전골 8천 원 ▷문의: 762-2094

황병민 기자 wjhbm@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