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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역사 잊지 않으려…"

기사승인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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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민규 도예개인전 '강제종군위안부-저항의 flower'

26일부터 도로교통공단 코로드 갤러리 초대전

▲ 소녀상.

원민규 도예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혁신도시 도로교통공단 내 코로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도로교통공단 기획 초대전이자 원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으로 내달 13일까지 계속된다.

'강제종군위안부-저항의 flower'를 주제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뻔뻔한 모습을 보면서 역사적 현실에 대한 올바른 진실을 알리는 작업이 현재를 살고 있는 예술가로서의 소명이라 생각해 준비한 전시회다. 지난해 11월 창작스튜디오에서 가진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과 이후 추가 제작한 작품까지 25점을 전시한다. 

원 작가는 "각자의 자리에서 제각기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내면서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고 어루만지는 시간이 필요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흙이라는 언어로 모두가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아픔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몸짓의 하나로 '강제 종군 위안부' 연작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원주 출신으로 청주사대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도예과를 졸업했다. 현대설치미술작가회 회장과 민예총 원주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원주민족미술인협회 회장, (사)치악예술인연합 이사, 인동예인전업작가회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부론면 손곡리에서 조형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문의: 010-4791-8085(원민규)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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