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표현한 일상적 삶의 가치

▲ 정지연 작, Lifespring(생명의 근원), Stainless steel, Polycarbonate, Video, Sound install.

작가 28명 참여…28일부터 시립중앙도서관

▲ 황경희 작, 형(形), 30×35㎝, Slip casting, 환원소성.

2020 강원아트페어 특별전 '도서관 속 미술관Ⅱ'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인 강원 아트페어 페어전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성과 상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특별전은 페어전을 통해 이미 형성된 인지성과 문화예술 소통의 장을 활용, 시의성(時宜性) 있는 이슈를 가지고 기획한 주제전시다. 강원미협이 주최하고 원주미협(회장: 양현숙)과 강원아트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도서관 속 미술관'을 주제로 실제 도서관 내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복합형 전시로 작가들과 소통하며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김민지 작, 꽃, 30×30㎝×3, Digital Textile Printing on Cotton.

특히 지난해 전시가 '그림을 함께 읽는다'는 의미가 강조됐다면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라는 시대적 혼돈 속에서, '일상성'과 '숭고함'을 키워드로 일상적인 것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현대미술로 풀어낸 전시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 장서원 작, Flora, 53×40㎝, 아크릴.

양현숙 원주미협 회장은 "원주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미술을 좀 더 쉽게 접하며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2시. ▷문의: 010-4245-0241(양현숙 회장)

▷참여작가: 강은복 김민지 김운규 김유나 김은빈 박흥선 배서영 버룬 포크렐 안용선 양준호 윤예랑 윤은미 이경미 이경진 이수정 이원주 이정식 이탄허 임근우 장서원 장은희 전원나 정두진 정지연 최유선 현태환 홍선미 황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