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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대표 '모테트' 감상하세요"

기사승인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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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30일, 백운아트홀

'모테트(Motet)'는 중세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다성부 양식의 합창음악이다. 바로크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합창음악으로 발전했으며, 합창의 본질과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원주시립합창단이 오는 30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개최하는 제9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대별 모테트'를 선사한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작곡가들의 숨은 명곡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정남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죠스껭 데 프레의 '성모송(Ave Maria)', 요한 미카엘 바흐의 '네가 가진 것을 간직하여라(Halt, was du hast)', 페테리스 바스크스의 '주님의 기도(pater noster)' 등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모테트를 들려준다.

모테트의 특성상 대부분 곡이 무반주로 연주된다. 오르간 연주자 오세은 씨가 함께하며, 강지연 씨가 통주저음(Basso Continuo: 곡의 중심음인 저음이 낮게 깔리는 음) 연주로 관객들의 몰입을 높인다. 

원주시립합창단 임상순 단무장은 "합창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뿐 아니라 합창의 진수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너무나 좋은 연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 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766-6980(원주시립합창단)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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