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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8주년, 원주투데이의 바람

기사승인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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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투데이가 오늘(23일)로 창간한 지 28년이 됐다.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전국 일간지와 비교하면 짧은 역사지만 우리나라 지역신문이 지방자치제가 시작되면서 창간됐다는 점에서 보면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다. 실제로 원주투데이 역사는 원주의 지방자치와 함께해 왔다. 때문에 지난 28년간 원주투데이가 생산한 기사들은 원주 지방자치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원주투데이는 원주시 지방자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원주시정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소식들을 비교적 빠짐없이 기록해 왔기 때문에 원주투데이 기사는 원주시 사회사(社會史)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원주투데이 같은 지역신문이 없었다면…, 원주의 역사는 원주시청의 시각에서 기록한 기록물만 존재했을 수도 있다.

 또한, 원주투데이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지역신문 본연의 역할 외에도 지역사회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읍면동 단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기사화해 평범한 주민들을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끌어 올린 것은 지역신문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실제로 원주투데이 창간 당시에는 읍면동 뉴스는 기성언론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 하지만 원주투데이가 매주 읍면동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하면서 이제는 지역 뉴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원주투데이 같은 지역신문이 만들어낸 변화이다.

 원주투데이는 지역사회 운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도시한책읽기운동, 가족봉사운동, 천사운동 등 원주를 보다 살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회운동을 꾸준히 펼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 또한 원주투데이 같은 지역신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주투데이가 지난 28년간 원주 발전에 기여한 일들은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부분에 대해 원주시민들이 얼마나 동의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28년간 원주투데이를 지켜본 시민들이라면 건강한 지역신문이 지역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 자신한다.

 원주투데이는 앞으로도 원주 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언론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이다. 하지만 지역신문이 처한 환경은 매우 어렵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디지털화 되면서 종이신문이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언론환경이 어떻게 달라져도 지역사회 소식을 전달하고, 지역 의제를 발굴해 공론의 장을 만들어 내는 지역신문은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지역신문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가야 할 중요한 공공재이다. 

 원주투데이 28년은 이러한 인식에 공감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지역사회가 만들어낸 역사이다. 때문에 원주투데이는 '원주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보는 시민이 주인인 신문'이다. 창간 28년을 맞은 원주투데이는 50년, 100년을 이어가며 원주에 꼭 필요한 지역언론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원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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