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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구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펠리치타'

기사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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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즈넉한 곳에서 이태리 요리를…

▲ 단호박라이스.

 이탈리아어로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행구동의 '펠리치타(대표: 정연범)'. 행구수변공원에서 황골 방향으로 가다 왼편을 오르다 보면 치악산 뷰와 함께 주인이 직접 가꾼 푸른 잔디가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펼쳐진다. 외부 느낌이 먼저 눈길을 끌지만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쉐프의 정성이 담긴 음식이다.

 평일 낮에는 점심식사를 하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 시간대에는 쉐프가 직접 구운 식전빵과 신선한 계절 샐러드를 곁들인 식사에 디저트까지 제공되는 런치세트를 즐길 수 있다. 

 선택하기에 편리하고 단품 주문보다 할인된다는 장점이 있어 사전예약 없이는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저녁에는 특선 샐러드에 피자와 안심스테이크, 후식으로 구성된 패밀리세트가 있어 여럿이 방문해 즐기기에 좋다. 와인이 준비돼 있으며. 유료 콜키지서비스도 가능하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양상추와 치커리 등 직접 키운 채소와 지역 농산물을 적절히 섞어 사용해 신선하고 풍성하다.

▲ 해산물빠네.
▲ 해산물빠네와 하우스샐러드

 파스타와 필라프 중 골라서 먹을 수 있는데 단호박라이스는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있을 정도의 시그니쳐 메뉴이다. 달콤한 단호박에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도는 라이스와 치즈의 조화가 주는 풍미가 매력적이다. 새우로제파스타도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로제소스의 맛이 꾸덕하지 않고 깔끔하다. 

 이곳은 파스타에 비해 소스의 양이 넉넉해 그릇을 비울 때까지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직접 만든 빵을 곁들인 빠네로 즐겨도 좋다. 빵에 파스타 1인분이 담겨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검정색 소스와 해산물의 조화가 매력인 먹물 크림파스타도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별미로 다가오는 맛이다. 양식 전문 쉐프인 정연범 대표가 굽는 안심스테이크도 추천한다. 신선한 안심을 맛있게 구워낸다. 

 모든 음식에 후식이 제공된다. 식사한 뒤 고즈넉한 자연을 둘러보며 넉넉한 마음으로 공간을 즐기기를 바라는 정 대표의 마음이 담겨있다. 잔디는 아이들도 즐겁게 뛰어놀다 갈 수 있도록 농약을 치지 않고 정 대표가 직접 관리한다. 반려동물은 실내 입장은 안 되지만 잔디밭 산책은 가능하다.

 "멀리까지 오시는 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음식을 하고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아무 것도 없었던 자리에 펠리치타를 차린 정 대표의 말이다. 오후8시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주말 제외). 매주 화요일은 휴무.

▲ 펠리치타 외부.

 

 ◇메뉴: 안심스테이크, 단호박라이스, 해산물빠네, 안심버섯샐러드, 봉골레파스타, 해산물필라프, 소고기필라프, 먹물크림파스타, 런치·패밀리세트(주말 및 공휴일 불가)

 ▷위치: 화실유암길 177

 ▷문의: 033-744-9966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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