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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와 노인 교육

기사승인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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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는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특히 노인 인구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디지털 격차'는 그들이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고, 소중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필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장벽이 되고 있다. 센터에 방문하여 교육과 진로를 상담하는 60세 이상의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 많은 노인여성분들이 기계화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 그리고 소통문제를 많이 호소하는 것을 보게 된다. 

 변화된 시대에 맞춰 노인분들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확대, 그리고 사회적 포용성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센터의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된다.

 직면한 문제를 살펴보면…
 디지털 격차로 인한 문제와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한 소통문제이다.
기계화와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많다. 은행 업무, 쇼핑, 교육, 건강 관리 심지어 식당, 커피숍에서도 키오스크 사용 등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소외감을 느낀다. 

 기계화 사회에서의 의사소통 방식 변화는 노인들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장애가 된다. 이는 고립감과 우울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사회 참여 촉진으로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기 위한 포용성을 증진시켜야 한다.
노인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술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야 한다. 또한 '현장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사용 교육'을 1회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해 디지털 격차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노인이 디지털 세계에서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 

 원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하여 노인 여성이 기계화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5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임성희 원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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