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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원주서 드라마 촬영

기사승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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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촬영지 명소화 기대

▲ 한류 톱스타 김수현

한류 톱스타인 김수현이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가 원주에서 촬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6월 제작·방영 예정인 tvN 16부작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사인 ‘스튜디어 드래곤’에서 150억 원을 투입해 만드는 드라마로, 원주시는 시비 1억 원, 도비 1억 원 등 2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산은 오는 5월 추경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제작사가 강원도에 지원을 요청했고, 원주시와 강릉시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원주와 강릉에서 드라마가 촬영된다. 원주시는 한류 톱스타인 김수현이 출연하는 만큼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주요 장면 촬영지로 소금산 출렁다리 등 원주 관광명소를 소개할 수 있다. 드라마 엔딩 때는 원주시 브랜드 자막이 노출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드라마 촬영 중 연기자와 촬영스텝 100여 명이 원주에 체류하며 발생하는 지역경제 효과도 있다.

촬영지의 명소화는 가장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드라마 팬층을 유입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흥행하며 촬영지가 관광명소로 부각된 사례로는 강릉(tvN 도깨비), 논산(tvN 미스터선샤인), 포항 구룡포(KBS 동백꽃 필 무렵) 등이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힘든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힐링 로맨스이다. 김수현 외에 박규영, 오정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tvN 남자친구, SBS 질투의 화신을 연출했던 박신우 감독과 KBS 저글러스:비서들, 옥란면옥을 집필한 조용 작가가 참여해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5년 방영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시비 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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