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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 협업생태계 구축해 지속가능성 제고

기사승인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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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강화 공모사업 선정
표준화되지 않은 데이터관리, 작업안전성 확보 지원
전자·정밀부품 등 23개 소공업 업체 디지털 전환 촉진

▲ 원주시청

소공인 협업생태계가 구축된다. 원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강화 공모사업’(클러스터형)에 최종 선정되어서다. 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와의 협업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소공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소공인은 종업원 10인 미만의 중소 제조업체를 말한다.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노동집약적이고 영세한 곳이 많다.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기술을 전수하는 도제 방식으로 사업을 키운다. 중기부는 이러한 소공인의 특성을 고려해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표준화되지 않은 데이터 관리, 작업 안전성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수작업의 자동화(작업공정 디지털화)를 돕고 있다. 소공인 스마트화 추진 단계에 따라 자동화 기기 설치, 데이터화, 공용 플랫폼 구축 등의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소공인 당 6천만 원(국비 4천200만 원, 자부담 1천800만 원) 이내며 총사업비는 12억 원이다.

원주시는 동화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소공인복합지원센터와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강화 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소공인 일자리 창출 ▷인력 양성 ▷뿌리 기술 계승·발전 ▷인근 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요량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과 공공기관, 소공인이 함께 준비하고 사업화한 사례”라며 “소공인 활성화를 통해 제조업이 성장한다면 경제도시 원주 실현이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사)강원소공인연합회(회장: 고종철), (재)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지난 2월 공모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1988년 국제 기능올림픽 판금 분야 금메달리스트인 유연근 씨를 주축으로 금형, 전자·정밀부품, 기계 제작, 조형물 제조업 등에 종사 중인 23개 업체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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