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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코로나19 마침표 찍는다

기사승인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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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코로나19 상황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다. 강원특별자치도 코로나19 방역대책추진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의 경계단계(3단계)에서 관심단계(1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정례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위기단계를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양성자 수가 지속 감소 중인 데다 단기간 유행 급증이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대다수 국가가 이미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상황이다. 도내 양성자 수도 3월 첫 주 236명, 둘째 주 232명, 셋째 주 219명, 넷째 주 166명, 4월 첫째 주 131명, 둘째 주 117명으로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4년이 넘는 대응 기간에 도민 모두 방역당국의 방역 조치에 잘 따라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인력 역량 강화와 도민 스스로 감염병 예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개인방역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는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치료제 등의 지원은 지속한다고 밝혔다. 방역 조치는 법정의무가 해제돼 자율적 방역실천으로 전환된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은 현재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지만 5월 1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의 선제검사도 권고로 바뀌며, 확진자 격리는 5일 권고에서 앞으로는 증상이 호전된 뒤 24시간 경과까지 권고로 전환된다. 또한,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검사·치료와 치료제·백신 지원은 유지한다. 중증환자 격리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 건강보험 지원은 계속되며, 치료제는 의료보험수급권자 등 일부에 한해 무상지원을 유지한다.

감시체계는 양성자 감시를 종료하고,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로 바뀐다. 대응체계는 중수본 및 방대본을 종료하고, 코로나19 대책반으로 전환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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