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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독자위원회 지상중계

기사승인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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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선택 위한 다양한 선거보도 기대"

 ▷일시: 3월 15일 오전11시
 ▷장소: 원주투데이신문사 회의실
 ▷참석자: 최종덕 상지대 교수(위원장), 박승목 아세아건축사사무소 소장, 박창순 (주)에이플러스에셋 마케팅이사, 원용대 소초면 주민자치위원장, 유은아 소비자교육중앙회 강원도지부 사무국장, 이상우 태장2동 체육회장 서면제출: 권병호 원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변재수 사회적기업 노나메기 대표

 

 

 최종덕 위원장: 요즘 식탁에 오르는 주요 의제가 선거이다. 선거철을 맞아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공정하고 상세한 보도에 각고의 노력을 바란다.

 

 

 

 

 

 

 

 

 박승목 위원: 원주는 인구 35만의 강원도 최대 도시이다. 이제는 지방 소도시가 아닌 개방화 물결을 타고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리더가 돼야 하는지 고민할 시점이다. 꼭 원주 출신이어야 할까? 고학력자여야 할까? 공직자 출신이어야 할까? 정당인이어야 할까? 등등 올바른 리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지방선거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토론회 개최도 좋을 것 같다.

 

 

 원용대 위원: 원주에 과수농가가 적지 않은데,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부모님이 연로한 경우 자식이 귀농해 농사를 돕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농사에 관한 노하우는 물론 일손부족을 실감하게 된다. 횡성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를 3개월씩 지원하다가 9개월로 체류기간을 늘렸다. 원주에서도 외국인 인력시장 활성화는 물론 체류기간 연장이 필요하다.
 

 

 

 

 

 유은아 위원: 3월 12일자 신문에 원주시산림조합에서 준비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는데,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 알 수 없어 아쉬웠다. 로컬푸드에 관심 있는 독자들도 저와 같이 궁금했을 것이다. 연락처나 주소, 약도를 소개했으면 좋겠다. 3월 5일자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헝가리 쇼트트랙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을 원주업체인 애플라인드에서 제작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자부심이 느껴져 좋았다.

 

 

 이상우 위원: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특별지면을 신설할 것을 요청한다. 특히 출마자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으면 좋겠다. 내가 사는 지역 후보가 아니더라도 원주시민을 대표해 일하겠다는 후보들인 만큼 시민들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읍면동 기사를 소개하는 기사가 지금보다 늘어나길 바란다. 내가 사는 동네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적극 알려야 한다.

 

 

 

 

 박창순 위원: 지난 9일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을 관람하기 위해 KTX를 타러 만종역에 갔다. 그런데 만종역 주차장이 협소해 차를 주차할 곳이 없었다. 진입로도 양쪽 모두 주차돼 있었다. 또한 다음날 만종역에서 내려 주차요금을 내고 귀가하려고 했는데, 무인주차시스템이 신용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데만 30분 넘게 걸렸다. 만종역 규모도 강릉역과 비교하면 간이역 수준이었다. 주차장의 경우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원주역이 폐쇄되면 원주역 명칭도 사라지게 된다. 원주역 명칭 존치를 위한 원주투데이의 역할을 주문한다.
 

 최종덕 위원장: 문화면 확대를 제안한다. 지금처럼 문화행사를 공지하는 식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독일에서 10년간 살았는데, 독일에선 원주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인구 30만 규모가 자족도시로서 자생하고 있었다. 원주도 충분히 가능하리란 생각이다. 특히 원주는 연극 역사가 다른 도시와 비교해 매우 깊다. 이런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차원에서도 문화면 기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권병호 위원:  3월 12일자에 실린 '우후죽순 태양광 규제한다'는 기사와 관련해 원주시의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가 늦었지만 이제라도 규제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마을주변에 설치할 경우 이웃 간 불화요인으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도로에서 떨어진 산지는 일방적 규제보다는 산지 이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다.  

 

 

 

 변재수 위원: 3월 12일자에 중앙공원 조성사업에 관한 기사가 실렸는데, 시민에게 휴식 및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건 장점이다. 그러나 민간사업자가 공원을 근거지로 공동주택을 조성, 분양하는 건 문제가 있다. 원도심 주민들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이나 정주인구 확충에 노력하고 있는데, 공원 내 공동주택 신설은 이율배반적인 정책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생각이어서 혼란스럽다. 3월 5일자 원주혁신도시 조성 11년 기사는 원주민 삶의 애환, 지역과의 상생 등 다양한 스팩트럼을 보여주었다. 같은 호에 실린 원주문화원 간담회의 경우 원주시에 인건비를 요구하는데 치중해 보여 좋지 않았다.
 

 정리: 이상용 기자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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