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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래래반점

기사승인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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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년째 한결같은 맛…63빌딩 백리향 수석조리장 출신

 

 우산동 래래반점(대표: 손덕진)은 39년째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중화요리 맛집이다.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부모님이 시작하신 가게를 이어받아 화교 출신인 손 대표가 20년째 지키고 있다.
 

 군인 사이에선 휴가 나오면 꼭 들리는 식당으로, 상지대 학생들 사이에선 번개 같은 배달로 유명한 중국집으로 통한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지만 재료 준비를 완벽하게 해놓기 때문에 조리 시간을 줄여 음식이 금방 나온다.
 

 손 대표는 신라호텔과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에서 수석조리장을 지낸 베테랑 주방장이다. 방송3사 아침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으며, 조리장 시절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손 대표의 요리를 맛보고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가게 한 켠에 장식돼 있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영화배우 성룡, 신성일 등 정치인부터 연예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손 대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방문했었다.
 

 래래반점에서 가장 잘 나가는 요리메뉴를 5가지 정도 뽑아 달라고 하니 탕수육, 깐풍기, 양장피, 팔보채, 고추잡채를 꼽았다. 풍성하게 나오는 래래반점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을 사용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내는데 감자전분을 사용하고 180℃ 정도의 일정한 온도에서 튀겨내는 것이 비결이다. 소스는 생강 끓인 물을 사용해 향긋한 향이 난다.
 

 해삼, 오징어, 새우, 해파리 등과 각종 채소를 겨자소스에 비벼먹는 양장피는 톡 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깐풍기는 고추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건고추와 후추가루로 매운맛을 내는 한편 중국식 전통적인 맛에 가깝게 조리한다. 해물이 듬뿍 들어간 쟁반 짜장과 두반장을 첨가해 만든 매운춘장으로 볶은 사천짜장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인기메뉴다.
 

 래래반점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다수의 단골 손님을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을 자랑한다. 39년 전통의 맛과 푸짐한 양 그리고 빠른 조리시간으로 신속하게 음식을 내는 노하우로 원주 중국집의 역사를 쓰고 있는 래래반점에서 오늘 점심 어떨까?

 ▷메뉴: 짜장면 5천원, 짭뽕 7천원, 우동 7천원, 간짜장 7천원, 탕수육 1만7천원~2만6천원, 깐풍기 2만4천원, 양장피 3만원, 팔보채 3만원 등

 ▷문의: 742-9604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shimse35@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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