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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불고기

기사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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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목살·낙지 환상궁합…아이들은 마마불고기

 

 파파불고기(대표: 성수용) 스토리는 밀양 돼지 주물럭에서 출발한다. 경남 밀양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성 대표 부부가 개발한 특별메뉴이기 때문이다. 고소한 삼겹살과 담백한 목살이 쫄깃한 낙지와 어우러지는 데다 매콤한 맛이 난다.
 

 부부는 4년간 밀양에서 돼지 주물럭 식당을 운영했다. 원주로 이전하면서 손님에게 각인 될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싶었다. 낙곱새(낙지, 곱창, 새우) 전골로 유명한 부산 '개미집'을 비롯해, 경상도 지역의 불고기 맛집을 수차례 탐방하며 파파불고기를 만들었다.
 

 판 위에 매콤한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삼겹살과 목살을 올리고 싱싱한 낙지를 더한다. 파, 부추, 양파 등과 함께 미리 준비한 채수를 부어 국물을 자작하게 조리하면 파파불고기가 완성된다. 돌판에서 조리해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잡내를 없애고 깊은 맛을 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모든 불고기 메뉴는 돌판 조리와 채수가 더해져 깊은 맛을 낸다. 간장 양념으로 순한 맛을 내는 마마불고기는 부드러운 차돌박이와 낙지가 주재료이다. 양념이 세지 않고 담백해 아이들은 물론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손님이 즐겨 찾는다.
 

 퓨전 메뉴로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든 치즈불고기는 치즈, 스위트콘, 떡볶이가 첨가된다. 느끼할 것 같지만 핫 스파이시 소스로 매콤함을 더해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다. 최근에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콩불고기다. 콩나물과 쭈꾸미가 들어가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 얼핏 보면 오삼불고기와 비슷하지만 몇 번 먹다 보면 파파불고기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 성 대표의 아내가 강릉 친정집에서 공수한 집 된장으로 끓이는 차돌박이 된장찌개는 마무리 메뉴로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아빠, 엄마가 만드는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호를 파파불고기로 지었다. 성 대표는 "불고기에 온기를 담아 손님들의 마음도 따뜻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치는 단계택지 원주농협 사거리(천사로 39, 1층).
 

 

 ▷메뉴: 파파불고기 8천 원, 마마불고기 1만 원, 매콤치즈불고기 9천 원, 콩불고기 9천 원, 차돌된장찌개 4천 원, 볶음밥 2천 원 등

 ▷문의: 748-9293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shimse35@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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