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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밥상

기사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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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장에 밥 쓱쓱 비벼 먹으면…

 짭조름한 수제 새우장이 밥을 부르는 하루밥상(대표: 정다운)은 최근 입소문을 통해 손님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혁신도시 모아엘가 아파트 뒤편에 자리 잡은 하루밥상은 낮에는  한식 뷔페, 저녁엔 횟집으로 운영했다. 횟집을 운영하면서 유독 인기가 많았던 새우장을 메인으로 한 특별 정식메뉴를 개발하자  입소문을 탔다. 매콤, 달콤, 짭조름한 새우장은 일일이 손으로 껍질을 까서 담그는 깐새우장으로 비린 냄새가 거의 없다.

 통새우를 들여오면 수작업으로 껍질을 까고, 등 내장을 제거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거친다. 내장을 제거하고 간장에 한약재를 첨가해 새우 특유의 비린내를 잡는다. 에콰도르산 흰다리새우를 사용해 단맛이 좋고 탱글한 속살이 특징이다. 진간장, 월계수잎, 통후추 및 한약재 20여 가지를 넣고 달인 간장은 새우살의 쫀득한 식감을 잘 살려준다.

 새우장은 하루 200여 마리, 50인분 정도만 준비한다. 깐새우를 담그기 때문에 오래두면 간이 강해져 적당한 간이 배이도록 매일 작업하고 소진한다. 맨입으로 먹어도 짜다는 느낌이 안 들어 새우장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는 손님이 많다. 새우장에 시골에서 가지고 오는 100% 국내산 참기름과 간장, 김가루를 넣어  비벼 먹으면 아이들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운다. 쫀득한 식감과 잘 어울려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다.

 메인 메뉴인 깐새우장 정식에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보쌈, 생선구이,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초밥, 튀김, 전, 샐러드와 함께 반찬 6가지가 나온다. 매일 만드는 반찬과 식재료에서는 신선함이 느껴진다. 양념새우장은 파, 생강, 마늘, 감초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달인 간장에 고춧가루와 과일을 갈아 혼합해 만든다. 1주일간 숙성시킨 양념장에 재운 새우장으로 쫀득한 식감이 강하다. 중독성 있는 매콤함과 감칠맛에 양념게장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아이디어스 앱과 전화주문으로 포장새우를 주문해 맛볼 수도 있다.

 둘째·넷째 일요일은 휴무. 원주시 봉대길 20-8 1층
▷메뉴: 새우장정식 1만2천 원, 새우장백반 8천 원, 양념새우장정식 1만4천 원, 양념새우장백반 1만 원 등
▷문의: 734-0576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shimse35@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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