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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가든

기사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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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이닭백숙, 오가피 등 10가지 약재 첨가 제대로 된 보양식

호저면 북원주IC 인근에 위치한 강변가든(대표: 강세미)에선 시원스럽게 펼쳐진 섬강을 바라보며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근처에 나들이 온 가족부터 단체 야유회까지 여름이면 이곳을 찾는 손님들로 식당이 북적인다. 서울에서 한정식 등 관련 업종을 운영했던 강세미 대표는 3년 전 원주로 내려와 강변가든을 오픈했다.

대표메뉴인 능이닭백숙은 까맣게 우러난 국물이 일품이다. 엄나무, 오가피 등 10여 가지 약재를 넣고 끓인 육수에 토종닭과 능이버섯을 넣고 끓인다. 토종닭 특유의 쫄깃하고 단단한 육질과 씹을수록 진한 향이 퍼지는 능이버섯은 더위에 지친 사람에게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토종닭과 함께 향긋한 부추가 듬뿍 올라가는데 밭에서 직접 재배한 부추를 사용한다. 백숙을 먹고 나면 능이·표고버섯 향기가 가득한 육수에 찰밥을 넣고 끓여먹는다. 취향에 따라 약불에 오래 끓여 삼계죽으로 먹을 수 있고, 육수와 찰밥을 함께 먹을 수도 있다. 렌틸콩, 팥, 흑미 등이 들어간 찰밥은 영양이 듬뿍 담긴 쫄깃함을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별미는 표고버섯탕수육이다. 표고버섯을 3~4등분해 한입크기로 썰어 튀긴다. 전분가루와 버섯육수,  당근, 호박, 목이버섯 등으로 소스를 만들어 새콤달콤함과 담백함이 어우러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메뉴에 곁들이는 반찬도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도라지, 두릅, 청양고추, 돼지감자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장아찌를 만드는 한편 각종 제철 반찬이 정갈하게 준비된다. 유자청에 버무린 생도라지는 향긋한 유자향과 달콤함이 입맛을 돋운다.

60여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야외에 테이블이 있다. 강변가든에서는 상차림비를 지불하면 외부에서 사온 고기를 바비큐장에서 구워먹을 수 있고, 식당 뒤에 족구장이 있어 단체손님에게 인기 만점이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메뉴: 능이백숙 6만 원, 한방백숙·옻백숙·옻닭 5만5천원, 오리로스구이·닭볶음탕 5만 원, 한우버섯전골 1만2천 원, 표고버섯탕수육 1만5천 원 등 ▷위치: 호저로 628-10 ▷문의: 765-6768

황병민 기자 wjhbm@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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