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이무권 시인, 강원문학상 수상

기사승인 2018.08.13  

공유
default_news_ad1

- 수상작, 네 번째 시집 수록 '외로움'

이무권(75) 시인이 '제37회 강원문학상'을 수상한다. 강원문인협회(회장: 김양수)는 이 시인의 시 '외로움'을 올해 강원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작 '외로움'은 이 시인이 지난 5월 발표한 자신의 네 번째 시집 '원주'에 수록된 작품이다. 강원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시인의 연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으로 길을 떠나 인간 본연의 자아를 찾고 외로움을 발견하는 수준 높은 경지를 느끼게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시인은 "눈에 보이는 삶의 모습들을 정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보이는 대로 가감 없이 화폭에 옮기려고 노력했다"며 "외롭게 걸어 온 길에 강원문학상이라는 성원과 위로의 꽃다발이 벅차다는 생각도 하지만 격려와 심사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함안이 고향인 이 시인은 2003년 한맥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었다' '동화리 일기' '별도 많고' '원주' '양수리를 지나며' 등 다섯 권의 시집과 시선집 '높새라도 불면'을 발표했으며, 배기정문학상, 원주예술상, 원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원주문협 지부장과 한국문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원주문협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20일 춘천교대 홍익관에서 열릴 예정인 '강원문인대회'에서 진행된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