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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서지희, 원주서 첫 개인전

기사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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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사물 재해석 패턴화…28일부터 치악예술관

   
▲ 태양으로, 125×230×12㎝, 견·장지에 채색·전구, 2006.
▲ realization3, 60×60×5㎝, 견·장지에 채색, 2016.

한국화가 서지희 씨의 개인전이 오는 28일부터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8회의 개인전과 성남국제아트페어, 팔레드 서울 공모작가 그룹전 등 다양한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 온 서 씨가 원주에서 갖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COLOR IS YOUR LIFE-꿈꾸는 미로'를 주제로 10월 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 씨는 과거 기억의 잔상이나 경험, 주변의 사물 등을 재해석해 패턴화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단에 전통 동양화 기법으로 구체적인 이미지를 묘사한 앞쪽과 장지 위에 식물의 실루엣을 그린 두 화면을 이중으로 배치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이다. 특히 몇몇 작품은 장지와 비단천 사이 공간에 조명을 삽입, 빛의 파장과 이미지의 확장을 통해 선염적인 채색방식이 돋보이도록 했다.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서 씨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가능하다 믿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맘껏 놀아보는 것,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5759-7934(서지희)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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