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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되살린 잊혀진 토속농요

기사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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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국악예술원, ‘2018 한가위 맞이 너머너머’

   
▲ 소래국악예술원이 원주어리랑의 원주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해 지난 2016년 치악예술관에서 개최한 '너머너머' 공연.

원주어리랑, 갈꺽기소리 등 잊혀진 원주 토속농요들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강원도지정 전문예술단체 소래국악예술원(원장: 남강연)이 주최·주관하는 '2018 한가위 맞이 너머너머'가 오는 20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사라진 원주농요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1장 '아리랑나들이'에서는 강원도아리랑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원주어리랑을 비롯해 정선아라랑, 영월뗏목아라리, 평창아리랑 등 도내 각 지역의 대표 소리를 선보인다. 각기 지리적·문화적 특색을 가지고 있는 도내 각 지역 아리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다.

김금수 회장이 이끄는 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함께하며, 장흥 전국 가무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원문옥 씨가 포함된 한영숙 장구춤보존회 회원들이 소고춤으로 무대를 빛낸다.

제2장 '들소리, 산소리, 우리소리'에서는 소래국악예술원과 원주어리랑보존회 회원들이 신세타령으로 시작해 갈꺽기 소리, 모심기 소리, 김매기 소리 등 토속민요와 통속민요를 무대예술로 승화시켜 선보인다. 풍년가,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경쾌한 민요가락도 들려줄 예정이다.

남강연 소래국악예술원장은 "사라지고 없는 현장의 소리들을 각색해 무대로 승화시켰다"면서 "원주어리랑을 비롯한 원주 농요들이 보전 전승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무료공연. ▷문의: 761-1366(소래국악예술원)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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