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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관 성인문해교실 겹경사

기사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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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남 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특별상...김지숙 평생교육사, 문해교육 유공 표창

▲ 이봉남 씨

원주교육문화관 성인문해교실 수강생 이봉남(64) 씨가 지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씨의 수상작 '달려라 달려 이봉남'은 새벽에는 트럭을 몰고 장에서 채소를 팔고, 낮에는 한글공부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시에 담았다. 3년 전부터 본격적인 한글공부를 시작한 이 씨는 "강사님과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수상할 수 있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수강생들과 가족, 마을주민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지숙 평생교육사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에서 김지숙(48) 평생교육사는 문해교육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씨는 2009년 임용된 이후 어르신들의 한글, 휴대폰, 컴퓨터 수업 등 한글과 생활 문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부터 원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을 개설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씨는 "지난 10년간 원주의 문해교육을 위해 함께 고생하고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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