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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없으면 적자"

기사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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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사회적경제조직 평균 영업손실 900만 원

   
▲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원연구원이 지난 1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한 강원지역 사회적경제 공동포럼.

지난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한 곳 당 9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원연구원이 지난 1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개최한 강원지역 사회적경제 공동포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강익 본부장은 "2017년 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업 당 영업손실은 평균 913만 원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정부나 지자체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대부분 적자 상태에 놓여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도내에는 1천12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이중 547개 기업을 대상으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재무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회적경제기업 기업 당 매출은 4억2천25만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총이익은 1억3천459만 원, 영업손실은 913만 원, 당기순이익은 910만 원이었다.

이강익 본부장은 "영업수익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낸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사업 때문"이라며 "사회적경제조직은 이윤추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해서 꼭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재무조사 결과 연매출 1억 원 미만 기업이 전체의 44.4%를 차지했다. 1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기업은 46.3%,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은 5.8%, 30억 이상 기업은 3.5%로 조사됐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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