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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씨, 월하시조백일장 장원

기사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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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퇴직교장…'수몰민'으로 영예

70대 퇴직 교장이 전국 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정원(70·태장2동) 씨는 지난달 27일 화천문화원이 주최한 월하시조백일장에서 일반부 장원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원주교육문화관 문예창작반에서 본격적으로 시조를 공부한지 4년 만의 결실이다.

장원 수상작 '수몰민'은 화천이 고향인 김 씨가 자신의 유년시절 경험과 주위 어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완성한 작품으로 수몰민의 아픔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쉬지 않고 정진하면 좋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도해 주신 류각현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더욱 좋은 시조를 쓰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등 교장으로 퇴임했다. 5년 전 원주에 정착했다가 친구의 권유로 문학공부를 시작, 현재 원주교육문화관과 문예창작반 반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한영숙(66) 여사와 1남 1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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