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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대상'

기사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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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시민투자오디션

   
▲ 지난달 말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정주형 이사장(우)은 2018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시민투자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았다.

난독 아동 위한 출판물 제작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주형, 이하 두루바른)의 ‘난독아동을 위한 한글파닉스 이야기책 출판 사업’이 전국 시민이 평가한 가장 사회적가치가 높은 사업에 등극했다.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개최한 ‘2018년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시민투자오디션’에서 대상을 차지했기 때문. 원주는 물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중 시민투자오디션에 대상을 받은 것은 두루바른이 유일하다.

두루바른은 언어발달이 늦거나 타인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언어치료, 미술치료 등이 주 사업이며 작년부터는 한림대학교와 손잡고 출판물 제작도 진행 중이다.

글자를 읽거나 쓰고 이해하는 게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한글파닉스 이야기책과 워크북’을 만들고 있다. 이는 이야기의 맥락 안에서 목표 글자를 반복적으로 즐겁게 읽게 하는 스토리북이다.

난독위험군에 속한 아이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018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했다. 42명의 투자자로부터 712만5천 원을 투자받아 펀딩 목표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더 나아가, 110여 개 크라우드 펀딩 참여 팀 중 목표달성 금액과 투자자수를 합한 상위 10개 팀을 별도 선정해 시민투자오디션을 진행했다. 시민투자자들은 ▷이윤의 사회적 환원 노력 ▷사회적가치 추구 ▷제품의 혁신성 등을 평가해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에 대상을 주었다.

정주형 이사장은 “협동조합이 출판물 사업을 추진한 것은 정말 새로운 시도였다”며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시작한 일인데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루바른은 한글파닉스 이야기책과 워크북 출판을 통해 수익을 내면 언어재활사 고용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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