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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네를 꿈꾸며…

기사승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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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아카데미 참여 후기

 

 도시재생이란 무엇일까? 뉴스매체를 통해 자주 듣던 단어였기에 낯설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생소하며 궁금해 하던 시기에 학성동에 걸려있던 안내문을 통해 무엇에 이끌리듯 참여하게 된 '원주시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대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해 아무런 지식이 없이 시작된 수업이었지만 총 9주간 여러 강사분들의 전문적인 강의와 도시재생 사례현장 체험도 하며, 하나 둘 도시재생의 의미와 역할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주는 첫 번째 도시재생 사업지로 학성동이 선정되어 주민으로써 먼저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동네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동네 주민들, 어르신들과 마을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며 토론도 하며 사업계획도 세워보고 차츰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에 도시재생이란 개인의 일이 아닌 우리가 우리 동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기억에 크게 남는 수업은 참여자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세워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젝트로 '느티나무 마을 잔치'와 '찰칵찰칵 우리 동네 사진전'을 기획하여 마을잔치를 하며 주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마을의 나아가야 할 길,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사진전을 통해 마을의 모습, 동네의 이야기를 주민과 함께 다니며 사진으로 담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곳곳에 묻어있는 각자의 추억과 수많은 이야기가 사진에 고스란히 묻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수업은 마무리 되어가고 있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더욱더 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도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미흡하나 이번을 기회로 주민과 함께 모두가 마을의 리더가 되어 도시재생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되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최후남 학성동 주민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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