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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기사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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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굽이길 홍보대사' 위촉

   
▲ 2001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서 우승한 이봉주 선수.

국민마라토너 이봉주(48) 선수가 원주굽이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원주시는 오는 23일 오전10시 원주시장 집무실에서 원주굽이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

위촉식에는 이봉주 선수를 비롯해 이 선수 지인, 사회적협동조합 원주걷기길문화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로써 원주굽이길 관련 행사는 물론 각종 걷기대회에서 이 선수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선수가 홍보대사 직을 맡게 된 것은 친구의 영향이 컸다. 이 선수는 지난해 11월 1970년 생 마라톤 동호회인 '70개띠마라톤클럽'에 가입했다.

같은 동호회원이자 원주굽이길 자원봉사자인 김동희(홈플러스 원주점 토니모리화장품 대표) 씨가 '원주굽이길 지킴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했고 이 선수는 흔쾌히 수락했다.

이 선수 집은 서울에 있지만 상지대 사거리 롯데리아 우산점을 경영하고 있다. 매월 한 두 차례 원주를 찾는데 원주 방문 날에 맞춰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다. 부론에서 귀래로 이어지는 원주굽이길 11코스를 걸을 계획이다.

원주굽이길 지킴이로서 걷기 이정표 상태를 점검하고, 쓰레기 줍는 일에 동참한다.
원주시는 또한 원주굽이길 홍보대사직도 제안했는데 이 선수는 홍보대사도 기꺼이 수락했다.

▲ 김동희 씨 권유로 원주굽이길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 이봉주 선수

이 선수는 "원주시에서 굽이길 관련 사진을 보내줬는데 길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많은 분들에게 원주에 이런 좋은 길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다양한 원주굽이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난 17일 본지 취재에서 원주굽이길 팸투어나 각종 걷기대회에 이 선수가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선수가 원주시민들과 같이 걷거나 달리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굽이길은 원주시의 문화와 생태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스포츠 상품이다. 지난해까지 21개 코스 300㎞의 도보여행길이 조성됐다. 봉화산 둘레길을 시점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원주 전역을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5개 코스 50㎞가 추가될 예정이고, 내년에 4개 코스 50㎞까지 연결되면 총 연장 400㎞ 길이의 천리 도보여행길이 조성된다. 이는 전국 지자체 걷기길 중 최장 거리 길로 기록될 전망이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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