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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생명농업 박영학 대표,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기사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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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농업 전파 일등공신…생산제품 80%, 생협 납품

   
▲ 원주생명농업 박영학 대표와 아내 장남옥 씨.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주생명농업(주) 박영학(60) 대표를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매월 정부는 생산·가공·유통ㆍ체험ㆍ관광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한다. 원주생명농업(주)는 162명으로 구성된 지역 농민회원(주주)과 계약재배를 통해 쌀, 복숭아, 채소 등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2004년 친환경농산물 공동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도정공장, 공동선별장, 제철신선반찬공장을 구축했고 세척기, 포장기, 냉장·냉동시설을 완비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친환경 농축산물을 이용해 소포장 김치, 반찬제품을 만들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제품의 80%를 두레생협과 지역생협에 납품하는데 작년부턴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원주생명농업(주)의 최근 3년간(2015~2017년) 연평균 매출액은 34억 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1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원주생명농업(주)가 운영하는 두레귀농학교는 유기농업 교육기관으로 친환경농업 전파는 물론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산물 수확, 대보름 행사 등 연 20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내내 체험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원주생명농업(주) 박영학 대표가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됐다. 박 대표는 "늘 해오던 일을 국가에서 인정해주니 감계가 무량하다"며 "지금까지는 소득창출에만 신경써 왔는데 앞으로는 나눔 사업에도 집중해 소비자를 이끄는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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