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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치

기사승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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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즙 가득한 정통 일식 돈가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고기 두께가 두툼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식 돈가스. 명륜동 소방서 근처에 위치한 '오렌치(대표: 김석영)'는 골목의 숨은 돈가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렌치'는 우리집이란 뜻으로 고객들이 집밥처럼 안심하고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좋은 식자재를 사용한다.
 

 2017년 1월 오렌치를 오픈한 김 대표는 20대 때 일본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정통 일식 돈가스를 선보이려고 8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돈가스에 사용하는 고기는 최고급 국내산 냉장 안심과 등심을 200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조리한다. 식감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까다로운 원육 손질도 직접 한다. 육즙이 살아 있는 돈가스를 조리하기 위해 최적의 시간과 온도를 유지하고, 돈가스도 크게 잘라 육즙이 증발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보다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를 선호한다면 안심돈카츠를, 두툼한 고기의 씹는 맛을 선호한다면 등심돈카츠를 추천한다. 새우튀김은 살이 오동통한 새우 원물을 가져다가 직접 손질해 튀겨 신선하다. 안심과 등심, 새우튀김까지 모두 맛보고 싶다면 '모듬돈카츠'를 선택할 것. 푸짐한 양과 다양한 맛에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다.
 

 오렌치 돈가스를 더욱 맛있게 먹고 싶다면 육즙이 배어 있을 때 소금을 돈가스에 올려 먹어보자. 육즙에 소금이 녹아들면서 고기 본연의 맛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와사비를 요청해서 소금과 함께 살짝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좋다. 육즙이 날아가고 고기가 조금 식었을 때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머스터드와 매실 등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특등심스페셜돈카츠'는 등심 중에서 소량만 나오는 붉은 살 부위를 사용해 만든다. 부드러운 식감에 육즙이 풍부하여 일반 등심과는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단, 소량이라서 주문할 때 재고 확인은 필수다. 돈가스를 먹고 난 후에는 크림 같은 고구마 스무디를 후식으로 제공한다. 고구마와 우유로만 만들어 건강한 디저트로, 특히 아기 엄마들에게 인기가 좋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재료의 손질부터 음식을 조리하여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세심하고 정성껏 준비하는 김 대표는 "음식은 손이 한 번 더 갈수록 더 맛있다."고 말했다. 일식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오렌치에 가보길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오후2시, 오후5시30분∼오후8시3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전체 좌석은 24석이며, 예약은 절반 이하만 가능하다.
 

 ◇ 메뉴: 안심돈카츠(8천900원), 등심돈카츠(7천900원), 특등심스페셜돈카츠(1만4천 원), 모듬돈카츠(1만5천 원) 등

 ▷위치: 원주시 소방서길 10-1(명륜동 소방서 인근)

 ▷문의: 070-8111-1668

권진아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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