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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발생빈도 증가 추세

기사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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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발견해 치료하면 생존율 높기 때문에 조기검진 매우 중요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식생활의 서구화, 여성들의 만혼 및 늦은 출산, 그리고 모유 수유의 기피 등으로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도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생존율을 만족할만한 수준까지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 및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위험군은 이전에 유방암을 앓았던 사람의 경우 반대편 유방으로 주기적 검진이 필요하며 유방암 환자의 여형제나 딸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발생빈도가 높고, 35세 이후 첫 임신 혹은 임신 무경험자, 14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했거나 50세 이후 폐경된 경우, 고지방식이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등이며 모유를 먹이지 않은 산모는 수유를 한 산모보다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증상은 종괴나 멍울로 양성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요하며 통증은 생리전에도 올 수 있으나 만약 생리 이후에 사라지지 않는다면 역시 전문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유두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부함몰소견, 유두변화로 습진 비슷한 피부병 등이 있다면 정밀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유방암 판정 시에는 대부분 수술을 시행하고 이후 약 6~12개월 항암요법 및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미용상의 이유로 가능한 한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섬유선종이나 섬유낭종성 질환은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방법으로는 고칼로리나 고지방식과 담배나 술을 피하고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달 자가진단을 하시고, 20~40세 여성은 2년마다, 40세 이후 여성은 매년 임상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유방 자가진단시기는 생리가 끝난 후 3일이 지난 후부터 7일 이내에 진료 및 진단이 비교적 정확합니다.
 

 유방암은 조기발견시 예후가 좋으며 적절한 치료만 하면 초기 유방암인 경우 생존률이 높고 비교적 진행이 된 경우도 10년 생존률이 50%이상이 되므로 주위의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나 치료법에 현혹되지 말고 조기에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진수 성지병원 병원장 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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