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노인성 폐렴에 대하여

기사승인 2019.08.19  

공유
default_news_ad1

- 75세 이상 노인층, 15~19세에 비해 폐렴 발생율

 

  폐렴이란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폐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주로 발열과 기침, 가래가 끓고, 엑스레이에서 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폐렴은 남녀노소 누구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75세이상의 노인층에서는 지역 사회에서 폐렴의 발생율이 15~19세의 연령층에 비해 50배나 높다.
 

 노인층에서는 독감유행 시기에 독감이나 폐렴의 발생률이 상당히 높고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노인층에서 폐렴의 발생, 동반되는 후유증이나 사망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노인층에서의 폐렴 원인균은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흔하며, 황색포도알균, 그람음성막대균에 의한 감염이 더 흔하다.
 

 노인층에서는 폐렴 발생 후에도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발열의 정도가 낮고, 기침이 없을 수 있어 다른 감염 질환과 마찬가지로 혼수, 정신혼돈 등이 질환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노인성 폐렴의 증상과 징후는 일반적인 폐렴보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서 혼동이 쉽고,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노인층에서의 폐렴에 대한 경험적 치료는 가능한 한 광범위한 세균에 대처하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노인층에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며, 폐렴알균 예방접종, 독감예방접종, 충분한 휴식 및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생활리듬을 유지하고 과로나 과음, 흡연 등을 피하여 저항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감염은 접촉성 감염이 많기 때문에 손씻기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권영걸 성지병원 부원장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