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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원료 판별 실시간 유전자 분석 기준 제시

기사승인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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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지대 강태선 교수 연구팀…식품 위·변조 예방 기여 기대

▲ 강태선 교수

상지대학교 강태선(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품 및 식품원료의 진위여부 판별에 필요한 실시간 유전자 분석(Real-time PCR)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

실시간 유전자 분석은 동·식물성 식품원료의 특정 종(種)에만 존재하는 유전자 부위를 찾아내서 증폭하는 방법으로 백수오 제품 중 이엽우피소 혼입여부, 할랄식품 중 돼지고기 혼입여부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원료 및 가공식품 분석에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분석법 개발을 위한 국제 기준 및 검증 방법이 없어 자체 개발된 유전자 분석법은 실험 장소, 조건 등에 따라 검사결과의 불일치를 나타낼 수 있다.

강 교수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추출 및 정량방법 ▷유전자 증폭을 위한 프라이머 및 프로브 설정 기준 ▷유전자 증폭 저해 방지를 위한 기준 ▷유전자 증폭의 특이성, 민감도, 효율에 관한 기준 ▷정량분석을 위한 정확성, 정밀성, 완건성 등 실시간 유전자 분석법 개발 및 검증에 필요한 국내·외 기준을 비교·분석해 제시했다.

상지대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 기준뿐 아니라 국제 기준에도 부합하는 분석법 개발이 가능해 식품 위·변조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분야 최상위 저널인 ‘Trends in Food Science & 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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