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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 본 2020년 원주

기사승인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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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지원시설 확충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첫 삽'
2022년 준공 예정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사가 오는 3월 시작된다. 서울 청계천을 모델로 단계천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자연 친화적인 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계천이 콘크리트로 뒤덮인 건 도심 하천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원주시는 단계천을 콘크리트로 덮은 뒤 주차장으로 활용했다. 이로 인해 햇빛이 차단되면서 단계천 수질이 오염됐다. 물에서 악취가 발생해 민원이 야기됐다. 
사업 구간은 우산동 미광연립부터 원주천과 만나는 합수부까지 1.65㎞이다. 사업비는 487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 시점은 2022년 12월로 계획돼 있지만 원주시는 최대한 앞당겨 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민원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단계천 주차 면수는 436면이며, 원주시는 생태하천 복원 후 현재의 90% 수준까지 주차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용 기자 

원주∼제천 복선전철 연말 개통
학성동 원주역은 폐쇄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올 연말 개통된다. 현재 56.3㎞인 단선 노선을 44.1㎞로 직선·복선화하는 사업이다. 운행 속도는 현행 시속 110㎞에서 250㎞로 향상돼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된다. 
무실동에는 원주역이 건립되고 있다. 애초 남원주역으로 명명했다가 원주역이란 지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원주역으로 변경했다. 원주역은 치악산 산봉우리 중첩을 표현하는 한편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관문을 형상화해 짓고 있다. 
무실동 원주역이 건립되면 학성동 원주역은 폐쇄된다. 원주시는 학성동 원주역을 임대해 '뉴딜 어울림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체험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한다. 무실동 원주역 일원은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원주시의 신성장 동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상용 기자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 착공
도서관·공연장 등 조성

태장1동 화장장 터에 추진 중인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가 오는 6월 착공한다. 태장1동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공연장,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피시설인 원주화장장으로 인해 주변 정주 여건이 낙후됨에 따라 북부권 주민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추진됐다.  
행정복지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결합해 3개동 연면적 5천270㎡로 조성된다. 주민자치센터를 포함한 태장1동행정복지센터 2천171㎡를 비롯해 공공도서관 1천306㎡, 공연장 1천254㎡ 규모이다. 외부에는 주차장과 숲속 공연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태장1동과 봉산동 등 북부권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배수지 조성이 결정되면서 배수지 위에 주차장 20면과 족구장 2면, 풋살장 1면 등이 추가 설치된다. 김민호 기자

대도시형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직매장·농가레스토랑 등

원주혁신도시에 대도시형 로컬푸드 직매장이 건립돼 올 봄부터 운영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근에 건립되는 대도시형 직매장은 부지 4천561.4㎡, 건축면적 604㎡, 지상 1층 규모이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동작업장, 저장고, 로컬푸드 체험교육장, 농가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원주시는 대도시형 직매장을 통해 혁신도시에 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근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가 조성돼 이와 연계한 농산물 판매를 증진할 예정인 것.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에도 지역 농산물 구매를 유도하기로 했다. 대도시형 직매장 위탁운영 사업자로 원주원예농협이 선정됐다. 최다니엘 기자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7월 출범
옛 원주소방서 입주

오는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추진 중이다. 원주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계획한 건 원주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신설된 공공시설이 88개소에 달한다.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는 사업은 7개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가로청소, 종량제봉투 판매, 간현관광지, 추모공원, 농산물도매시장, 체육시설이다. 이중 체육시설은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젊음의광장, 국민체육센터, 엘리트체육관, 종합체육관, 보물섬물놀이장,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8개소다. 사무실은 명륜동 옛 원주소방서 건물을 사용한다. 조직은 2본부 6팀에 총인원은 311명이다. 이상용 기자 

노인·장애인 복지타운 신설
무실동 삼육학원 인근

무실동 삼육학원 인근에 조성 중인 복지타운이 올해 초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 직업재활시설 행복공감, 단기·주간보호시설 꿈꾸는나무 등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3곳이 문을 연다.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강화교실과 각종 교육실, 치매환자 가족들의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가족카페 등을 갖췄으며, 정상군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과 송영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직업재활시설 행복공감은 30여명의 훈련생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공간을 확보했다. 노후된 조립식 건물에서 생활했던 단기·주간보호시설 꿈꾸는나무 역시 성인 남녀 공간분리가 가능하며, 원활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 개소할 예정이다. 박수희 기자

논란 많았던 비오톱지도 작성
30만 이상 시지역 의무화

원주시는 지난 2007년 도시생태현황(비오톱)지도 작성에 착수해 2012년 완료했다.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사업비는 9억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당시 만든 비오톱지도는 사실상 폐기됐다. 
토지 개발에 족쇄가 될 수 있다는 민원 때문이었다. 약 6천 건의 민원이 원주시에 접수됐다. 이로 인해 제작비 9억 원은 물론 막대한 행정력이 손실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비오톱지도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자연환경보존법이 개정돼 인구 30만 명 이상 시지역은 비오톱지도 작성이 의무화됐다. 
이에 원주시는 올해 비오톱지도를 작성한다. 토지이용현황, 지형, 식생 등 자연환경을 조사해 생태적 가치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화한다.  이상용 기자 

역사인물상 건립 4월 첫 결실
운곡 원천석 인물상

원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원주 역사인물상 건립사업이 올해 첫 결실을 맺는다. 운곡 원천석 선생과 의재 김제갑 목사, 관란 원호 선생 등 원주를 빛낸 역사인물의 동상을 건립하는 것으로 역사인물 선양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추진됐다.
가장 먼저 설치되는 역사인물상은 운곡 원천석 선생이다. 제안 공모로 추진돼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오는 4월 단구동 열린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청 앞에 건립되는 의재 김제갑 목사 인물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6월에는 시청 앞에 세워진 김제갑 목사 인물상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2021년에는 치악예술관 입구에 관란 원호 선생 인물상 건립이 추진된다. 김민호 기자

상지대·상지영서대 3월 통합
대학 경쟁력 강화 기대

통합 상지대학교가 3월 1일 출범한다. 통합 대학 명칭은 '상지대학교'이며 입학정원은 학부 2천255명이다. 9개 단과대학 63개 학과로 운영된다. 기존 상지영서대 22개 학과 중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항공운항학과 등 11개 학과와 함께 아시아국제관계학과, 군사학과, 사회적경제학과, 생애개발상담학과, 자유전공학부 등 5개 학과가 추가로 신설됐다.
지난해 1월 교육부의 통폐합 승인과 함께 지난 1년간 상지대는 특성화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와 학사구조 혁신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행·재정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합리화, 대학 행정체계 개혁을 통한 교육서비스 강화 등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대학이 통합하면서 입학정원은 2천255명, 편제정원은 8천755명으로 증가해 등록금 수입 증대를 통한 대학재정 안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2 창학'으로 거듭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육아종합지원센터 3월 개관
어린이집연합회 운영

다양한 영유아 보육 및 가정양육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상반기 중  완공된다. 혁신도시 내 위치한 센터는 지난 연말까지 건축 공사를 마쳤으며, 인테리어 공사 및 집기 등을 채운 뒤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부지 2천150㎡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837㎡ 규모로 지었으며 위탁기관은 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선정됐다.
시설 내에는 장난감도서관, 영유아 전용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도서관 등을 설치한다. 영유아 부모를 위한 시간제 일시 보육실과 육아상담실, 수유 공간 등을 갖춰, 이곳에서 육아 관련 정보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하 1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발표 등의 행사가 가능하며,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수희 기자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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