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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루고기

기사승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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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회복에 좋은 강황 오리고기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이 연일 이어지는 요즘, 원기회복에 좋은 고기로 힘을 내보는 건 어떨까. 태장동에 위치한 '청마루고기(대표: 장순희)'는 다양한 고기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기구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골목 안 아파트 인근에 있어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장 대표의 손맛과 질 좋은 고기 제공이 소문나 각종 단체 모임이 자주 이뤄진다.

 장 대표는 청마루고기를 운영하기 전 곱창 집을 7년여 간 했다. 그런데 곱창 조달이 쉽지 않고 가격이 비싼 편이라 고기로 업종을 변경했다. 돼지, 소, 오리, 장어까지 구이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모든 고기가 다 맛있지만 장 대표가 적극 추천하는 메뉴는 '생오리한마리구이'이다. 콜레스테롤이 없는 오리고기는 강황을 먹여 키운 오리로 제공해 더욱 맛이 좋다. 오리 특유의 비린내도 후추, 볶은 소금 등의 밑간으로 확실히 잡아낸다. 고기구이를 시키면 맛깔스런 밑반찬 5~6가지와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파, 장아찌 등을 함께 내준다.

 대파장아찌는 장 대표가 자신 있게 내놓은 메뉴로 간장과 물, 식초, 설탕의 기본 재료를 장 대표만의 비법 비율로 만들어 짜지 않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김치도 장 대표가 직접 담그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이 좋다.

 국내산 생돼지 삼겹살과 미국산 소갈비살도 찾는 손님이 많다. 소갈비살은 초이스 등급을 사용하며 고소한 맛이 구미를 당긴다. 시동생이 정육점을 운영해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더욱 맛있는 구이를 선보이기 위해 참숯을 사용하는데 치악산에서 직거래하고 있다. 보신용으로 인기 많은 장어도 고창에서 온 장어를 사용하며 생강과 김에 싸 먹을 수 있게 제공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재래식 된장과 숙성 된장을 섞어 사용해 끓이는 된장찌개도 일품이다. 집 된장 맛이 나며 멸치로 육수를 내 깔끔하고 깊은 맛이다. 장 대표는 된장찌개의 맛을 위해 달래와 냉이는 꼭 넣는다. "나 자신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만든다"는 장 대표는 손님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오후3시부터 밤11시까지며 연중무휴. 총 30석 규모.

 

 ◇메뉴: 생오리한마리구이(3만8천 원), 수입소갈비살(1인분, 1만2천 원), 생삼겹살(1인분, 1만1천 원), 장어(3만 원), 된장찌개(1천~2천 원) 등

 ▷위치: 원주시 흥양로 18번길 19-13 (태장동 대흥아파트 정문)

 ▷문의: 745-5743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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