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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현자 시인, 첫 시조집 ‘갯메꽃’

기사승인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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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삶의 궤적 섬세함으로 구체화

원주문협 회원인 라현자(52) 시인이 시조집 ‘갯메꽃’을 펴냈다. 지난해 계간 ‘시조사랑’으로 등단 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자신의 첫 번째 시조집이다.

‘길’ ‘호랑이 장가가는 날’ ‘갯메꽃’ ‘그러게, 아니야’ ‘용서’ 등 5부에 걸쳐 95편을 수록했다. 유년시절의 기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 현재 삶을 유지하는 의식, 종교적인 회심까지. 다양한 소재 속에서 시인이 걸어 온 궤적을 엿볼 수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작품들이다.

라 시인은 “저만의 시집을 묶고자 했던 꿈을 많은 분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갯메꽃’을 만나는 모든 분들이 작게나마 삶의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북 부안이 고향이다. 주변 지인의 권유로 뒤늦게 문학공부를 시작했다. 지난해 운곡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차상’에 입상, 계간 ‘시조사랑’을 통해 등단했다. 현재 (사)한국시조협회·강원문협·원주문협·상록시조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무실동에서 의료기기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도서출판 청어, 127쪽, 1만 원.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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