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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봉사운동, 참가가족 대폭 감소

기사승인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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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절반 수준

   
▲ 지난해 가족봉사운동 참가자들이 원주천 정화활동을 하는 모습.

올해 가족봉사운동 참여율이 지난해 비해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해마다 1천여 가족이 참여했던 원주시 대표 봉사활동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 활동에 제약이 따르면서 참여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가족봉사운동 신청 가족은 830가족이었다. 한 가족 당 3~4명이 참한 것으로 추산하면 약 3천여 명이 참여한 셈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6월 기준 385가족이 신청한 것에 그쳤다. 1년 내내 참가 신청을 받지만 대부분 상반기에 신청이 몰리고 있어 참여율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가 크게 감소한 데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집단감염을 우려해 등교 개학이 늦어진데다 실내 봉사활동이 전면 중단됐다. 가족봉사운동 프로그램 중 기획봉사활동도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 번에 다수가 모이는 원주천 환경정화 활동이나 김장봉사 등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개별봉사활동으로 가족봉사운동에 참여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가족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개별봉사활동은 국기 게양률 조사하기, 무궁화 기르기, 해바라기 화단 만들기, 문화재 보호 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등 10여 가지의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가족들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참여 시기를 정하며, 소규모로 참여해 코로나19 우려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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