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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발코니 콘서트 15일부터 재개

기사승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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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일정 조정 10월 중순까지 9회 개최

   
▲ 지난달 12일 반곡 아이파크에서 첫 선을 보인 원주시립합창단의 발코니 콘서트.

원주시립합창단이 오는 15일부터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발코니 콘서트를 재개한다.

지난달 12일 반곡 아이파크에서 첫 선을 보인 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텍트 시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립합창단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은 자신의 집 발코니에서 감상하는 방식으로 운영, 공연자와 관객간의 접촉을 피하면서 문화예술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도권 교회 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재 확산 되면서 지난달 19일 흥업 천년나무까지 세 번의 연주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돼 아쉬움을 샀다.

원주시립합창단은 최근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발코니 콘서트를 재개하기로 했다. 잠정 중단기간 진행되지 않은 일정은 기존 일정에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의, 주민들이 콘서트가 진행되는 광장으로 나오지 않고 발코니 등 집 안에서만 감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오후7시 혁신도시 푸른숨 4차를 시작으로 10월 둘째 주 까지 9회의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솔로, 듀엣, 중창 등 10명 내외로 3개 팀을 구성, 여름밤과 어울리는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하이라이트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원주시립합창단 임상순 단무장은 "발코니 콘서트는 아파트 광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주민들은 자택 발코니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거리두기 시행에 최적화된 공연"이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주회 당일 비가 내리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문의: 766-6980(원주시립합창단)

◇발코니 음악회 일정
▷15일(혁신도시 푸른숨4차) ▷16일(태장 주공4차) ▷17일(우산 한라1차) ▷22일(행구 효성백년가약) ▷23일(기업도시 이지더원1차) ▷24일(개운 휴먼시아1) ▷10월 6일(무실 세영리첼 2차) ▷13일(문막 서원주코아루 아너스) ▷14일(기업도시 롯데 더퍼스트 2차)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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