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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로 조명한 ‘시베리아의 별’

기사승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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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재형 선생 일대기 다룬 창작판소리

연행예술인 정대호 씨26일, 손곡리 이달의꿈

▲ 연행예술인 정대호 씨.

연행예술인 정대호 씨가 오는 26일 오전11시 부론면 손곡리 ‘이달의 꿈’에서 시베리아 한민족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판소리를 선보인다.

고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부로 통한다. 동포들의 살림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일자리를 마련하고 학교도 세운 인물이다. 일본군이 연해주를 침범했을 때는 의병을 조직해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러시아 한인들 사이에 ‘시베리아의 별’ ‘시베리아의 페치카(난로)’로 불리며, 선생의 초상화를 자신의 집 안방에 걸어 둘 정도로 존경을 받고 있다.

정대호 씨는 “올해는 최재형 선생이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올해가 가기 전에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념하고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공연을 하는 10월 26일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공연장에는 20명을 한정해 초대하며,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10-5720-0830(정대호)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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