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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요소 결합 음악극 새바람 분다

기사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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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문화재단, 창작음악극 '세요고의 노래'

   
▲ 창작음악극 '세요고의 노래'.

한국전통예술단 아울·극단 안녕팩토리 출연
전통연희·뮤지컬·판소리 한 무대 위에 접목

창작음악극 '세요고의 노래'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 공연분야에 선정되면서 (재)원주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제작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재)원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한다.

201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을 통해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초연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에는 장구를 소재로 한 창작음악극이었지만 올해는 스토리와 개연성을 강화하고 극적요소를 결합해 더욱 탄탄한 연희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연희와 뮤지컬, 판소리가 섞여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음악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선 영조시절 전국을 떠돌며 유랑을 하던 예인집단 꺽쇠패가 사도세자의 요청으로 궁에 들어오게 된다. 무리 중 소리꾼인 주인공은 혜경궁 홍 씨의 힘겨운 궁중생활을 세요고의 노래를 부르며 위로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지난 날 사도세자의 광기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비의 복수를 다짐하고 사도세자와 만날 날를 기다리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 창작음악극 '세요고의 노래'.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과 극단 안녕팩토리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아쉽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원주문화재단 채널에서 온라인 송출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공연은 4일과 5일 오후3시와 7시, 6일 오후7시 등 5회에 걸쳐 감상할 수 있다.

음악극 '세요고의 노래'를 총괄하고 있는 원주문화재단 황운용 팀장은 "공연장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온라인 송출을 통해서라도 공연을 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면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지역 공연장의 공연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콘텐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 하겠다" 밝혔다. ▷문의: 763-9114(원주문화재단)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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