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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도내 최초 고가사다리차 운영

기사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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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22층 화재·구조 신속 대응…조작 쉽고 사다리 전개 시간 빨라

   
▲ 원주소방서는 지난 19일 도내 최초로 68m 고가사다리차를 배치했다.

원주소방서가 도내 최초로 68m 고가사다리차를 도입했다.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골든타임 내에 화마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0m(아파트 기준 23층) 이상 사다리차는 서울과 인천, 경기에 각 2대, 부산과 대전, 세종, 제주에 1대씩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발생한 지상 33층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진압까지 13시간이 걸렸다. 고층사다리차가 없어 인근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원주에도 최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그동안은 고가사다리차가 없어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에 도입한 사다리차로 22층 높이 건물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가능해졌다. 

고가사다리차는 독일 MAGIRUS 사에서 제작했다. 최첨단 안전장비가 장착된 바스켓형 직진식으로 사다리 전개 시간이 빠른 편이다. 이기중 원주소방서장은 "조작훈련과 현지 적응 훈련을 지속해 고층건물 화재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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