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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 '카페 다시오다'

기사승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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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하면서 익숙한 스콘과 차

 

▲ 카페 다시오다 '스콘'

  신림면 치악산국립공원 인근 '카페 다시오다(대표: 정승철, 심소영)'는 지인의 집에 초대받은 기분으로 쉼과 맛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너른 마당과 옆에는 냇가가 흐르고 있고 하얀색으로 단정하게 지은 2층 양옥이기 때문이다. 1층은 카페로, 2층은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가정식 카페다.

 공간 곳곳 특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주력 메뉴인 스콘과 밀크티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맛이라 부부의 솜씨는 감탄을 자아낸다. 정승철·심소영 부부는 제천에 거주하면서 시골의 정서가 있는 곳에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쉼과 위로를 누릴 수 있는 공간 서비스를 꿈꾸던 중 이곳을 열게 됐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오롯이 감상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스콘이나 베이커리류는 남편인 정 대표가 만들고 음료는 아내인 심 대표가 만든다.

 특히 스콘은 현재의 맛과 레시피를 찾기까지 3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대파치즈스콘은 대파의 향긋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며,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올리브치즈스콘, 옥수수스콘, 크렌베리스콘 등 재료와 식감, 맛의 조화가 잘 이뤄져 인기가 많다.

 

 스콘이라 하면 보통 퍽퍽하고 딱딱한 식감과 밀도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곳은 스콘의 바삭함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밸런스를 잘 유지해 만족도가 높다. 스콘은 '오늘의 스콘'으로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맛을 제공한다. 또한, 여기에 파프리카잼과 청양고추잼을 곁들여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스콘과 채소를 베이스로 한 잼이 과연 어울릴까 싶지만 먹어보면 얼마나 궁합이 좋은지 놀라울 정도다. 재료 또한 천연당과 독일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밀크티는 파우더로 만들지 않고 직접 정성껏 끓인 시럽으로 만든다. 아쌈과 얼그레이, 잉글리쉬블랙퍼스트 3가지 홍차를 배합해서 만든다. 밀크티 시럽을 만드는 과정도 단순하지 않다. 적정 시간이 지나면 떫은맛이 나기 때문이다.

 

▲ 정승철,심소영 부부

심 대표는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시럽을 먼저 끓이고 홍차를 중간에 투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당도와 물의 양, 끓이는 시간 등을 1년 동안 테스트한 끝에 조화로운 밀크티 시럽을 선보이게 됐다. 시럽은 주문 시 포장 판매도 하고 있다. 2층 스테이 공간도 방 3칸에 테라스 공간 등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1시부터 저녁7시까지이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

 

 

 ◇메뉴: 플레인스콘·오늘의 스콘(3천500원), 앙버터스콘(4천 원), 아메리카노(4천500원), 다시오다 밀크티(6천 원), 그래놀라요거트볼(7천500원) 등

 ▷위치: 신림면 성남로 450 1층(성남탐방지원센터 인근)

 ▷문의: 010-5342-4848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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