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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 수족관 '아쿠아그린'

기사승인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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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유일 '고정구피' 수족관

 

 

 요즘은 금붕어보다 열대어가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피가 작아 키우기에 부담이 적고,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눈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열대어 어종 중에서도 구피는 시중에 유통되는 관상어 중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국민 관상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 사육이 쉽고 종류도 많아 선호도가 높다. 난태생 어종으로 새끼를 잘 낳는 특성도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구피 중에서도 고급 관상어로 분류되어 더 후한 대접을 받는 구피를 '고정구피'라 부른다. 고정구피는 다른 종이 섞이지 않고, 순수혈통으로만 브리딩(교배)된 구피를 말한다. 구피의 종류를 한가지로 고정하여 브리딩했다는 뜻이다.

 

 문막 시장길에 자리한 '아쿠아그린(대표: 최명길·최명관)'은 원주 유일의 고정구피 전문 수족관이다. 외관은 작은 카페를 연상시키는 듯한 짙은 그린 컬러지만,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벽면에 빼곡히 자리 잡은 수조 속 아름다운 구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쿠아그린 관계자는 "원주에도 고정구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아쿠아그린 문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알비노플레드, 풀블랙 등 아름다운 10종 이상의 고정구피를 볼 수 있다. 이 밖에 CRS새우와 블루크로우처럼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갑각류도 분양 중이다. 퀄리티가 좋은 베타류와 난주나 오란다 같은 금어과 관상어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요즘은 온라인상에서도 관상어를 거래하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검역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많아 건강하지 못한 관상어를 배달받고 당황하는 일이 종종 있다. 아쿠아그린 관계자는 "최상급 자체 검역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관상어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검역이 이루어져 관상어가 세균이나 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일은 드물다"라며 "관상어를 분양받은 뒤에는 집에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잘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쿠아그린은 관상어나 수족관 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 관상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두 명의 대표가 번갈아 가며 항시 상주하고 있어 수족관 구매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 관상어 5천 원~3만 원. 위치: 문막시장1길 44(하나로마트 부근)

  ▷문의: 033-745-6424 
 

  ※원주 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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