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효주, 또 짜릿한 역전 우승 "계획대로…"

기사승인 2021.09.26  

공유
default_news_ad1

-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

   
▲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박세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KLPGA 통산 13승…세계랭킹 5위로 점프

원주출신 프로골퍼 김효주(26·육민관중 졸업)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LPGA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뒤 4개월 만이자 KLPGA 무대에서는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이다.

김효주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2위 홍정민(29)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이날 하루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을 포함, 자신의  KLPGA 투어 통산 13승째다.

▲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통산 13승을 달성한 김효주. (사진 제공: KLPGA)

경기 후 김효주는 "LPGA 대회 참가 전 팬들에게 좋은 모습과 진한 여운을 남기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돼 정말 만족스럽다"며 "추석인데 가족에게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2주 동안 KLPGA 투어에 출전했던 김효주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LPGA 투어 2개 대회에 참가한 뒤 10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귀국할 계획이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LPGA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미국에 적응, 우승을 하게 되면 가족, 팬들에게 큰 행복이 될 것"이라고 우승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효주의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지난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59점을 마크한 김효주는 이전보다 두 단계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